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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 fuer Seele und Geist | 말씀/Predigt der Woche | 주일설교

주일설교 20190526 |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 (고후 10:13-18)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
고후 10:13~18

1. 사도와 고린도 성도들의 관계
1) 고린도 성도들에 대한 사도의 눈물어린 근심 -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2:4)
2) 사도의 눈물어린 근심에 대한 고린도 성도들의 회개의 응답 - “9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9~10)
3) 고린도 교회 내에서 사도를 비난하는 자들에 대한 사도의 책망어린 권면 - “1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2또한 우리를 육체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고후 10:1~2)

2. 이 관계를 허무는 대적자들의 비난
1) 대적자들의 비난 -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고후 10:10)
2) 사도와의 관계를 상당히 회복한 고린도 교회였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사도 바울을 대적하는 데 앞장서며 교회에서 지도자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사도라 칭하면서 바울의 사도권을 공격하는 거짓 사도들을 그대로 방치하였던 것이다(고후 11~12장).
3) 대적자들의 실체 – 그들은 자기를 칭찬하는 자들이며(고후 10:12),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자들이며(고후 10:12), 하와를 유혹하였던 뱀과 같이 미혹하는 자들이며(고후 11:3), 다른 예수를 전파하고, 다른 영을 받게 하고, 다른 복음을 받게 하던 자들이었다(고후 11:4).

3. 사도가 대적자들과 싸우는 독특한 방식
1) 한 때 육신에 따라 싸웠던 사도 - 사도 바울의 과거를 보면 그는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 일에 증인의 역할을 하였고, 이후 예수 믿는 자들을 잡기 위하여 공회의 허락을 받아 사람들을 이끌고 다메섹에까지 가려했던 사람이었다(행 7~9장).
2)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우는 사도 - “3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6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 10:3~6)
3) 대적자들의 싸움이 사도와 고린도 성도들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싸움인 것과는 달리 사도는 과거 육신을 따라 싸웠던 것과는 달리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바른 진리를 전하고, 그 진리 위에 교회와 성도들이 새롭게 세워지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4) 사도가 이런 싸움의 방식을 취하는 이유 -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고후 10:8)
4. 사도의 포기할 수 없는 싸움
1) 이 싸움의 최종적 목표 때문에 -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고후 10:18)
2) 사도 개인의 열심을 위한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 “2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3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 11:2~3)
3)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기 때문에 - “11어떠한 까닭이냐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고후 11:11~12)

5. 이 말씀을 대하는 오늘의 성도들로서
1) 우리 중에 어느 누구라도 거짓 이론과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교만과 그리스도에게 복종하지 않는 모든 생각으로 교회와 성도를 판단하거나 교회의 지체들을 실족하게 하거나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대적자가 되지 않도록 삼가 주의하여야 하겠다.
2) ‘하나님 한 분에게 인정받는 것이 온 세계의 칭찬보다 더 영광스럽다’(칼빈)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음으로 우리 앞에 놓인 이 영적 싸움을 의연하게 싸워나가 오직 주께서 칭찬하실 자들로 굳게 설 수 있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