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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 fuer Seele und Geist | 말씀/Predigt der Woche | 주일설교

주일설교 20190127 | 헛된 자랑을 버리고 (잠 27:1-2)

헛된 자랑을 버리고

잠 27:1~2

1. 자랑할 것이 없는 인생
1) 다윗이 받은 것들 -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 29:14)
2) 솔로몬의 자랑거리들 - “11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왕상 3:11~12)
3) 인생이 자랑할 것이 없는 이유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잠 27:1)

2. 자랑하지 않는 인생
1) 자신에게 주어진 일생이 있고, 그 일생을 살아가는 매일이라는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모든 사람 앞에서 겸손하게 사는 것이다.
2) 그러나 이것이 결코 인간적인 겸손이나 성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가진 유한성을 깨닫고서 제한된 시간, 공간, 지식, 능력이 아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자세 그리고 그 지혜의 말씀을 순종하며 따르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3)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가지는 이 겸손과 성실함은 오늘이라는 현실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3. 그럼에도 인생에게 주어지는 자랑
1)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은 내일에 대한 대비를 금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에 대한 추정(미리 생각하고 판정하는 것)을 금하는 말씀이다. 즉 오늘이 평안하다고 내일도 평안할 것이라 안심하지 말고, 오늘이 어렵다고 해서 내일도 어려울 것이라 절망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2) 왜냐하면 내일은 우리의 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며, 반면에 어제는 이미 지나가버려서 더 이상 우리의 시간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이라는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일이 조금 잘된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고,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될 때에 사람들의 칭찬은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것이다.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잠 27:2)
3) 뿐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의 칭찬이 없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이다.

4. 자랑할 것이 있는 인생으로
1) 드러난 현상만 보지 않으며 - “5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은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잠 27:5~6)
2)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지 않으며 -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잠 27:10)
3) 바른 인간관계를 맺으며 - “15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18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잠 27:15~18)
4) 훈련과 연단을 받으며 - “21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미련한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잠 27:21~22)
5) 성실하고 감사하고, 만족하며 - “23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24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25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26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받을 사는 값이 되며 27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잠 27:23~27)

5. 이 말씀을 대하는 오늘의 성도들로서
1)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르고 사는 존재이나 하나님께서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허락하시며 내일을 준비하도록 하셨다.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연단시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내일을 준비시켜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고 다만 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하여 성실함으로, 감사와 만족함으로 감당하며 이 길을 가야 하는 것이다.
2) 그런 우리의 삶의 길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에 대하여 외면하지 않으시고 약속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실 것임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주어진 시간을 아끼고 잘 활용하는 지혜와 결단이 있는 복된 생애가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