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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주일설교 20190407 | 욥기와 하나님의 큰일 (욥 37:1~13) 욥기와 하나님의 큰일 욥 37:1~13 1. 욥기 이해(6) 1) 욥기(특히 엘리후의 변론)에서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자연계 전체를 두고 행하시는 일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인생 개인에게 행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다. 2) 이는 하나님의 존재와도 연결이 되는데,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시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3) 다만 성령하나님의 조명하심 아래에서 오직 특별계시(성경)로부터만 하나님에 대하여 참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즉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선하심과 권능이 무궁하고 독립적이나 끝없이 의롭고 은혜로우신 존재이시며, 피조물을 일반섭리 가운데 살도록.. read more
주일설교 20190331 | 욥기와 오해 (욥 30:9-15) 욥기와 오해 욥 30:9~15 1. 욥기 이해(5) 1) 인생길을 가던 중 스스로 이해되지 않고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나게 될 때, 그 일이 하나님의 뜻 중에 있는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 이런 일을 만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심과 탄식하며 그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게 될 것이다. - “2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8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욥 23:2, 8~9) 2) 반면에 이런 형편을 간접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편으로는 그가 처한 입장에 할 말을 잃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read more
20190324 | 욥기와 하나님의 때 (욥 24:22-25) 욥기와 하나님의 때 욥 24:22~25 1. 욥기 이해(4) 1) 인본주의 - 역사진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나 사건들을 인류역사(문화사) 안에서 보며 그 중심과 주체가 인간이 되어서 해답을 얻고 그 결과를 따르려는 입장이다. 물론 인본주의자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자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하나님은 더 이상 세속에는 관심이 없는 초월의 영역에 거주하는 신으로 세속 영역에서의 모든 일의 결정의 주체를 인간임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신본주의 – 단순히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 것에 멈추지 않고, 창조, 섭리(구속), 종말(심판)의 진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일들 전체를 (택자 개개인의 문제도 포함해서) 하나님 안에서 해답을 얻는 입장이다. 즉, 하나님의 계시의 .. read more
주일설교 20190317 | 욥기와 믿음 (욥 17:6-9) 욥기와 믿음욥 17:6~9 1. 욥기 이해(3) 1) 욥기의 전체는 1~2장에서의 사건 전개와 42장에서의 결론을 제외하면 길게 3~41장까지는 욥과 세 친구들 사이에, 인생들과 하나님 사이의 변론으로 마치 진실게임을 하는 것과도 같다. 2) 하지만 욥이 처한 고난이라는 현실 앞에서 그의 친구들은 한편으로는 그의 고난을 슬퍼하는 것처럼 행동하였으나 이내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의인이 된 것처럼 착각하면서 욥의 죄를 찾아서 정죄하려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 “14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15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6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욥 15.. read more
주일설교 20190310 | 욥기와 죄 인식 (욥 10:13-17) 욥기와 죄 인식(욥 10:13~17) 1. 욥기 이해(2) 1) 인과응보 - 의인에게는 축복이, 악인에게는 형벌이 주어진다는 것으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생각이다. 물론 성경에서도 선악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지만 성경은 현세적이고도 기계적인 인과응보론을 말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오해 - 성경은 현세에서는 의인이 고난을 당하고 악인이 번성할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으며(전 7:15) 또 실제로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많은 성도들이 때때로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대한 의문과 신앙의 회의를 갖기도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인과응보론은 현세에서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종.. read more
주일설교 20190303 | 욥기와 인생 (욥 3:20-26) 욥기와 인생욥기 3:20-261. 욥기 이해(1) 1) 욥이 살았던 시대는 좁게는 족장시대로, 넓게는 바벨론 포로기까지로 확장하기도 하지만 자녀들을 위한 욥의 제사는 족장시대에 있었던 제사의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건전한 신학자들의 경우 대부분 욥기는 족장시대를 배경으로 이해하고 있다. 2)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일 뿐만 아니라 죄의 심각성과 죄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잘 알고 있던 자(욥 1:5; 마 15:19)였다. 비록 우스라는 이방 땅에서 살고 있으며, 할례를 받지 않았음에도 순전하며 악에서 떠난 하나님만을 섬기며 사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이스라엘이라는 경계에 제한되지 않고 하나님 자신께 속해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3) 욥..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