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와 하나님의 큰일
욥 37:1~13
1. 욥기 이해(6)
1) 욥기(특히 엘리후의 변론)에서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자연계 전체를 두고 행하시는 일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인생 개인에게 행하고 계시는 일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다.
2) 이는 하나님의 존재와도 연결이 되는데,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시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3) 다만 성령하나님의 조명하심 아래에서 오직 특별계시(성경)로부터만 하나님에 대하여 참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즉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선하심과 권능이 무궁하고 독립적이나 끝없이 의롭고 은혜로우신 존재이시며, 피조물을 일반섭리 가운데 살도록 하시는 근원이시며, 한량없이 공의로우시고 공평하심으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행하시는 분이심을 가르쳐 주고 있다.
2.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일
1) 하나님께서 거대한 일을 행하신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인간의 어떤 행동에 의해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당신의 의지대로 모든 것을 행하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6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7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욥 35:6~7)
2)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심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 “5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6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사 49:5~6)
3) 사람의 일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할 수 없다. - “22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있을 수 없었음이라”(행 2:22~24)
3. 고난을 통해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큰 일
1) 고난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다 - “8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9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욥 36:8~9)
2) 고난을 통해서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하신다. - “2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 42:2~3)
3)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의 본질을 깨닫게 하신다. - “7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9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욥 42:7~9)
4) 그 현상을 보면 고난으로 가득 차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현실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이 그 창조함을 받은 본래의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하는 자리에 이르게 하시는 것이다. - “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8~30)
4. 이 말씀을 대하는 오늘의 성도들로서
1) 욥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우리의 자기 실존과 택하신 백성들을 위하여 섭리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실존을 확인하였다.
2) 이 실존을 확인한 성도답게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드러내는 신실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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